-
경주 가족 여행 아침 산책 불국사나의 일상 2023. 2. 24. 10:00
새벽에 비가 와서 오늘 여행 어쩌나....
고민했는데 조식 먹고 돌아오니
날은 좀 우중충 하지만
비는 오지 않아서 다행이다 싶어
불국사로 산책을 하러 갔어요^^
9시 조금 넘어 도착하니
사람도 별로 없도 한적하니. 좋았어요^^
제가 매표소 가서 표 구입하는 동안
어디 어디를 둘러봐야 하나... 하면서
불국사 안내도를 보고 있었네요🤭어제 다녀왔던 동궁과 월지도 그랬지만
불국사 티켓도 간직할 만한 것 같아요 ㅋㅋㅋ
출입문에 계신 안내원분에게 티켓을 내고
입장을 하면 되는데요.
저희 옆에 단체 여행객들이 서계셔서
후다닥 저희 먼저 들어갔어요🙃🙂🙃🙂
들어가자 보이는 연못과 다리...
날씨가 흐려서 좀 걱정했었는데
오히려 날씨 때문에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느낌이 더 배로 느껴졌어요!
다리 앞에 서서 옛날포즈로 사진도 찍고
자연경치 둘러보면 여유 있게 산책하는 시간이
너무 좋았어요.먼저 보겠다고 후다닥 뛰어가는 아이들 ㅋ
들어가자마자 양옆에 이런 무서운 분이 있다는 걸
모르는 애들은 멈칫하고 차분히 우리를 기다렸어요 ㅋ
사진 찍으니 얼른 지나가자고 ㅋㅋㅋㅋ무서운 아저씨 동상들을 지나
2분 정도 걷다 보면 예전에 왔던 기억이 확 나는
익숙한 풍경들이 보이기 시작해요!
저 나무 앞에서 친정가족끼리 찍은 사진이
있거든요^^아이들은 역사해설 선생님 영상에서 봤던 건물을
실제로 보며 신기해하고 저희 부부도 오랜만에
오니 재미도 있고 아이들 사진 찍어주고
설명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어떻게 이렇게 멋있게 튼튼하게 잘 만들었을까요?
위에 올라갈 수도 있던 것 같던데
길을 못 찾아서 포기하고...
석가탑과 다보탑을 찾으러 갑니다!!
어? 십 원짜리 동전에서 본 건데!라고
똘똘하게 이야기하는 둘째 ㅋㅋㅋㅋㅋㅋ
아침이라 사람 없겠지 했는데
은근히 있었어요.
관광지가 아닌 실제 절이었기 때문에
스님들과 불교 신자분들이 오셔서
기도를 드리더라고요!
기독교인 저희 아이들은 이런 모습을 티브이로만
보았기 때문에 호기심 어린 눈으로 보면서
살짝 무섭다며 겁을 조금은 냈어요.
그러다 금방 적응하고 너무 빤히 쳐다보는 탓에
제가 더 민망했었어요ㅠ
절을 하고 불경 외우고 계신 스님 뒤에서
자꾸 말을 하는 둘째 때문에 후다닥 자리 이동..ㅋ
돌아가는 길에 보았던 사람들의 염원!!
어디 하나 빠지지 않고 다 멋있고
절이 주는 평화로움이 있던 곳이었어요.
화장실도 잘 관리가 되어 있었고
바닥에 쓰레기도 없었고
자연관리도 잘 되어있었고
절을 관리하고 계시는 분들이 수시로
청소하시고 먼저 인사해 주셔서
저희도 편하게 산책 잘하고 돌아갔어요!'나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가족여행 경주국립박물관 경주중앙시장 야시장으로 저녁 해결 (0) 2023.02.27 오늘의 큐티 마태복음 14장 13~21절 (0) 2023.02.27 오늘의 큐티 마태복음 13장 18~30절 (0) 2023.02.23 오늘의 큐티 마태복음 13장 1~17절 (0) 2023.02.22 경주여행 첨성대 동궁과월지 안압지 맛집 진미식당 (0) 2023.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