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아침부터 킹크랩 !나의 일상 2023. 1. 4. 10:27
신랑 아시는 분이 방어가 제철이라 보냈다는 연락을 주셨다.
안그래도 요즘 계속 회를 먹고 싶었었는데
새해 부터 아주 좋아 라는 생각으로 택배를 기다리고 있었다.
띵동!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택배가 왔다.
어? 박스가 너무 크네? 얼음을 많이 넣으셨나???
싶었는데...
세상에나.... 방어회가 아니라 킹크랩이 있었다..
신랑은 지인 분께 전화해서
요즘 방어회에는 다리가 달려있나봐요 라고 이야기 했다.
유투브 보면 손질방법 다 나와요 라는 말과 함께 통화는 종료
아이들은 신기하다고 소리지르고 난리가 났고
우리는 어떻게 손질해야하는지 난리가 났다.
난 무서워서 만지지를 못하고 신랑이 영상을 보며
차례대로 손질을 했다.
생각보다 잘해서 조금 놀랐다.ㅋ
지금은 뒤집어서 안에 짠 바닷물을 빼는 중 ㅋㅋㅋㅋㅋㅋ
싱크대에 알맞게 잘 들어갈 정도로 너무 크다 !!
집에 있는 가장 큰 냄비를 찾아서 쪘다.
오오 그럴 듯 하다!!
함께 보내주신 굴 가리비 새우는 같이 들어가지를 못해서
킹크랩 먼저 요리하고 나중에 넣어서 요리해서 같이 먹었다.
오동통통 실한 킹크랩.
우리끼리 먹기에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시부모님과 함께 먹었다.
내장은 버리지 않고 김자반이랑 참기름 넣어 비벼서
게딱지에 넣어서 야무지게 먹었고
다리 넣어서 라면까지 !!
진짜 알차게 잘 먹었다
'나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큐티 말씀 민수기 6장 13절~27절 말씀 (0) 2023.01.11 아이들 방학 고양이카페 캣인큐브 유기묘 반려묘 (0) 2023.01.09 길고 긴 겨울방학 시작.... 반성일기 (0) 2022.12.26 둘째 초등학교 예비소집일! (0) 2022.12.21 2022년 마무리.... (2) 2022.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