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불국사 근처 코오롱호텔 패밀리 슈퍼 트윈룸

지난 주말 가족여행으로 아이들도 어느 정도 커서
문화유산 보여주며 다녀오기에 좋을 것 같아서
경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경주 IC부터 경주스럽죠??
아이들도 드디어 도착했다며 좋아했어요.
그런데 지나가면서 왜 다 옛날집만 있냐며..ㅋㅋㅋㅋ

저희가 이번에 숙소로 잡은 곳은
경주 코오롱 호텔이예요.
이 곳은 불국사 인근에 위치해 있어서
공기도 좋고 조용했어요
불국사는 차로 3분? 거리에 있었어요.

주요 관광지도 20분 안팎에 있어서
여행하기에 불편함 없는 숙소예요.

호텔 로비에 들어가면 바로 있는
귀여운 아이스크림 자판기
기분 좋게 여행 온 만큼
하루에 하나씩 1인1아이스크림 했어요^^

무난한 스트로베리!
큰 아이는 달고나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딸기가 더 맛있다고 했어요..ㅋ

아이스크림 자판기를 지나 자동문이 열리면
짜짠! BTS 제이홉 멤버가 입었던 한복의상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옆에 안내문이 있긴 한데 잘 보이지 않아서 더 자세하게 있었으면 좋겠더라구요.

로비에 이마트 편의점이 있어서 어디 나갈 필요 없이
필요한 거 살 수 있어요. 근데 편의점에서 하는 맥주4캔 행사를 하지 않아요. 참고해주세요^^

그 옆에 카페도 있는데요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메뉴도 다양하고
디저트도 여러 종류 있어서 아침에
커피 한 잔 마셔도 좋을 것 같았어요!

로비도 넓고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었어요.
제가 냄새에 좀 예민한데요...
불편한 냄새 없이 고급진? 호텔 냄새였어요.
환기랑 공기청정기를 잘 사용한 듯
공기 자체도 답답하지 않아서 첫느낌이 좋았어요.

체크인 하는 곳 뒷편에
옷이랑 기념품 파는 곳도 있었는데요
집에 올 때 몇가지 사왔어요.

귀여운 첨성대 마트료시카 예요.
안에 작은 첨성대들이 알록달록 하게 들어있어요.
황리단길에서 구입하려다 사람이 너무 많아
포기했는데 호텔 로비에 있어서 바로 구매!

동궁과월지, 첨성대 메모지와 동궁과월지 손거울
아이들에게 경주에서만 살 수 있는걸로 사라 했더니
기억에 남는 장소로 만들어진 경주 굿즈를
골랐어요.

미리 핸드폰으로 체크인을 하고 갔어서
오래 걸리지는 않았어요.

저희가 배정받은 방은 526호.

호텔 룸키도 경주스럽죠???
아이들은 열쇠로 문을 열었던 적이 없더라구요...
너무 충격젹이었어요..
생각해보니 카드키이거나 번호로 문을 열어서
열쇠로 문을 여는 귀한 경험도 했어요.^^

리모델링 된 청록색 카펫트
분위기가 고급지고 좋았어요.

저희 방은 패밀리 슈퍼 트윈룸이었어요.
코너쪽에 있던 방이랑 다른 방보다 넓더라구요.
복도 카페트와 색을 맞춘 청록색인테리어.

자주 보지 못한 색이었는데
고급스럽고 부담스럽지 않았는데요.
조명이 좀 어두워서 더 밝았으면
좋겠다 싶더라구요ㅠ

룸 컨디션은 무난하고 침대랑 시트도
깔끔, 냄새도 안나고 청소도 잘 되어있었어요.

화장실도 깔끔그 자체!
군더더기 없었어요.
수건도 넉넉했고 냄새도 안나고.
단지 세면대 실리콘에 곰팡이가 있었는데
크게 문제 되지는 않았어요.

샴푸와 바디만 준비되어 있어서
치약, 칫솔, 등등 필요한 건 따로 챙겨갔어요.

미니 냉장고와 생수 4병
생수는 매일 채워주셔서 물도 따로
구입하지 않았어요.

컵 있는 곳에 면봉과 화장솜이 있어요.
첫 날 발견 못하고 체크아웃 한 날 발견한...ㅠ

레트로한 전화기!
테이블위에 휴지와 드라이기, 안내책자가
비치되어 있구요.

티비위 셋탑박스 옆면에
와이파이 아이디와 비번있으니
참고해서 사용해주세요^^

그런데 외부 음식을 사와서 먹을 때
필요한 탁자가 없어서 조금 불편했어요.

그거 빼고는 2박하면서 불편함 없었어요!

뷰도 뭐 이정도면 무난.
앞에 공사하는 것 끝나면 더 괜찮을 것 같아요.

코오롱 호텔 조식이 맛있다는 글을 많이 봐서
기대를 하고 조식 먹으러 갔어요.
애들이 일찍 일어나서 7시 조금 넘어 갔는데
사람도 없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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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부터 해서 시리얼 쥬스
프렌치토스트도 계속 구워주시고
돈갈비찜, 해물볶음, 우거지해장국, 전복중 등
한식 도 푸짐해서 종류별로 먹기에 좋아요.

그리고 쌀국수 기계가 있어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많이 걸어다녀야 하니깐 아침 든든히 먹자!
라는 마음으로 진짜 많이 먹었어요 ㅋㅋㅋ

돈갈비찜은 진짜 추천해요.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게 많아서
배불리 아침 먹고 나갔어요^^

경주 코오롱 호텔 : 네이버

저는 가격대비 마음에 든 숙소였어요.
주차장, 시설관리, 룸 청결도, 직원분들 친절,
조식, 위치까지 생각했을 때
다음에 경주를 갔을 때도 숙박해도
좋을 것 같아요!